지난 13일, 마볼로 소재 바랑가이
48SINDULAN에 위치한 상설 무료진료소인 Bukas Palad Cebu Clinic를 방문했다. ‘재단법인 희망고리’ 윤완희 이사장은
30여 년 일생을 의업에 종사했다. 그는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소외된 극빈층에게 꿈과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그들과 여생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 ‘재단법인 희망고리’
취지는 극빈층 가정에 의료혜택 제공, 교육기회 제공, 재정자립을 위한 소액지원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업체이다. 본인이 직접 내과진료를, 부인인 박혜덕
의사는 외과진료를 보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극빈층을 위해 그들과 함께 숨을 쉬고 동고동락하며 헌신적인 모습이 아름답게 비쳤다. 국내서 후원 된 약품과 직접 공수한 몇몇
의료기계가 있었지만, 검사실 장비에 필요한 의료기계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극빈층 아이들이 좀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과 후원으로 이어져 부족한 의료환경이 진전될 수 있도록 교민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이 필요할 때이다. 한편, 생일을 맞이한 극빈층 아이들에겐
생일잔치도 열어주고, 디즈니 DVD 영화도 보여주며 그들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는 주위를 더욱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필리핀 간호사인
()는 “한국인 의사 진과 준비과정에서 무료 진료소를 창설하기에 1년 넘게 보좌를 했다. 마볼로 지역에 천사가 내려온 듯 극빈층 가정에 무료
의료혜택으로 그들이 행복함을 느낄 때 자국민으로서 보람을 물씬 느낀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국인 의사진 곁에서 힘껏 도울 것이다.” 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인 의료진은
7주일에 2번씩 일로안에 위치한 수녀원(THE SISTER OF MARY MARIE J.DOTY MIMORIAL INFIRMARY)에서도 주변에
있는 결손가정 초 고등학생에게 진료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헌신적으로 남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 하겠다는 ‘천사’ 같은 고은 마음가짐은 이 시대에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어려운 가정에 희망의 끈을 연결해 준
한국인 의료진에게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 같은 존재로 나아가 세부에 선구자로 이끌 수 있도록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윤완희 이사장은 “우리에겐 서로의 삶을
축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늘 내면 안에 있는 선을 따라 살고 서로 섬기며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우리 세상은 더욱 행복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CKN&위플세부 cknnews11@naver.com
[? WeepleWorld,Inc. &
weeple.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